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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더 퓨처!!


BY 더기 2001-04-26

우여곡절끝에 겨우 이사는 했는데, 전화가 5월 말에나 나온대요.
세상에 이럴수가 있어요??
6.25 직후도 아니고....
5월 27일날 아줌마의 날 행사엔 꼭 가려구 했는데....
일반전화도 없다고 누가 나랑 놀아줄까?
아파트 전세 들어오기전에 청소해 주고 친구네 와 "하직인사" 올립니다.
오늘 마침 체르노빌 바이러스 활동일이네요.
하마터면 아점마 한번 들어오려다. 컴값물을 뻔 했어요.ㅠㅠ
누구 한국 통신에 줄 있으신분 더기네 전화좀 놔달라고 해주세요.
전화가 한달뒤면 인터넷은....
기흥인터체인지에서 5분거리.
오지도 아니고 산간벽지도 아니고 회선이 모자라니 한달을 기다리라고!!

옥경언니가 살아서 기다려도 이젠 날 기억조차 못하겠지...
암튼 살아갈 날이 아득하네요.
촛불만 켜도 달려오겠다는 진호아저씨가 아줌마의 날 픽업해주실텐데..
답글조차 확인할길없는...우리동네는 pc방도 없어요.
아~ 한통 홈피 쳐들어갈래도 인터넷이 없어 못하다니..이건 음모야.
다시 돌아올 그날까지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