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도요아케시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제한하는 조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에세이

조회 : 239

봄비 좋아라

BY 다라 2002-04-06

봄비가 내린다

우산에 또록 또록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은지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지난 봄
비가 오길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고
여름 장마도 있는둥 마는 둥
가을부터 가뭄 그리고 겨울에 눈다운 눈도 한 번 내리지 않았다
그러면서 가뭄은 날로 심각해지리라는 말만 어수선하게 들렸었다
기대조차 안했는데 비가 오는 이 기쁨
사랑하는 이의 소식을 들은 만큼 반갑다

비야 와라 더 많이 많이 와라
메마른 강산을 적셔주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