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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째 이런 일이!? ; 새내기 신입사원들의 실수담


BY 느티나무 2002-03-16

실화 1)

내가 다니는 직장에 신입사원이 들어왔다. 총무부장이 열쇠가 필요해
서 신입사원에게 심부름을 시켰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풋내기 총각
사원이었다.

총무부장 : 미스터 김, 열쇠 좀 복사해와요. 이 앞에 가면 복사하는
집이 있어.

미스터 김 : (회사 앞 복사 집에 가서) 이 열쇠를 복사해주세요.

문방구 주인 : 아니 열쇠를 왜 복사해요?

미스터 김 : 부장님이 복사해 오래요.

문방구 주인 : 어, 이상하다.

(이래서 신입사원은 열쇠를 종이에 복사해서 부장에게 가져갔다.)

미스터 김 : 부장님, 열쇠 복사해왔습니다.

총무부장 : 아니, 누가 열쇠를 종이에다 복사해 오라고 했어요. 똑같
은 것을 하나 더 만들어 오라고 했지?!?!

*주: 이것은 부장이 명백히 잘못했다. 열쇠복사가 아니고 열쇠복제라
고 했어야 했다.


실화 2)

신입사원 미스 박에게 영업부장이 커피를 타오라고 시켰다. 모 여고를
졸업한 풋풋한 새내기 사원이었다.

영업부장 : 미스 박 커피 좀 엷게 타서 가져와요.

미스 박 : 예, 부장님.

(잠시 후 미스 박은 커피 열 잔을 타서 부장에게 가져갔다.)

영업부장 : 어, 커피가 왜 이리 많아요?

미스 박 : 부장님이 커피 열 개 타오라고 하셨잖아요.

영업부장 : 누가 열 잔이라고 했나, 진하지 않게 엷게 타오라고
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