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첨 시작할 무렵,
가게 단골 여자 아이가 한게임 이라는 사이트를 갈켜주었다.
무지 재미 있었다.
테트리스는 기본이고,
어라?
다른 사람과 고스톱을??????
컴퓨터가 아닌, 실제의 사람과?
올라가는 돈맛?
내려가는 안타까움을 동시에 느끼며
난 새벽까지 한 적도 있었다.
근데, 역시 인터넷이란 항해는
열심히 부지런히 헤엄쳐 다니면,
건질것이 있는법!~
어제부터 비씨카드사에서 주체하는
게임대회가 있었다.
약 한달 동안 원하는 게임을 열심히
부지런히 해, 등수에 오르면 현금을 준다는거다.
천 오백만원이 걸려있는 상금...
참석만 해도 상품이?
이런 절호의 찬스를 놓칠수 없지.
동안 갈고 닦은 고스톱의 실력(?)을
발휘해 1등 먹어야지 하는 맘을 먹게되었다.
근디......다 여기는 타짜들만 모였나.
왜이리 잘 하는겨?
결국 난 어제 이만삼천을 벌고,
마우스로 닫기를 클릭 해야만 했다.
그래도 하루만에 2만 3천원 딴게 어딨어!
1등하면 2백만원인데......
그걸 타면 뭐하지?
벌써 고민 부터 한다.
ㅎㅎㅎ
떡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김치국 부터라고 하더만.......
컴퓨터를 종일 켜놓아야 하는 내 직업을 봐서는,
충분히 가능한 일 아니였든가.
컴퓨터로 실력 쌓아
명절때, 친정 나들이 가서
돈 따야지....ㅎㅎㅎ
아니......시댁 돈 따야겠지?
혹......고스톱의 여왕(?)이 되면,
타짜 협회에서 스카웃이라도......
하하하.....
난, 울 남편 말처럼
쓰잘떼기 없는 생각을 넘 많이 하나봐.....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