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컴에서 서루 이바구에 한창 열중허고 있는데...

글쓰기라면 몸써리를 치는 어느 님이~ 
예의 상?? 고맙다구 답글을 달며... 

제목에다 짤막허게 뭐시라뭐시라 쓰곤??
괄호 안에다 "냉무" 라고 썼다.

처음으로 컴퓨터에 들어오신 
순진무구한 어느 님이~
아주 점잖게...


"님!  냉무가 뭐죠? 처음이라 잘 모르겠군요. 가르쳐 주세요!!"

"아~ 그 건 냉면에 무 쪼가리 넣어 논 거야요."


그 때부터 몸부림스??보단 쪼매 덜 한??
난리부루스 난장판으로 돼 삐？？다.


"님~ 지도 첨에 냉무라고 있어서 
무엇이 냉문가 허구 클릭해서 들어가 보니 
내용이 없디라구요, 그래서 혼자서 깨달았져......ㅎㅎ"

"ㅋㅋ 님! 나 뒤집어졌어요...냉무"

"내는 냉무 절대 아님당~~ㅋㅋ"

"상쾌한 음악으로 아침을~ 냉무 절때 아님!!"

"냉무 절때 아님..."


이 씩씩헌 잔다르크...왈??

"내는 곶감보다 냉무가 젤로 무섭더라~~~덜덜덜!!
냉면에 무 넣은 그 기~
정말 무서버~~~~~~~~~~~~??
냉무라 카만 얼매나 매정하게 들리던지!!"

위에 거 함 먹어보이소, 이 엄동설한에...
진짜루 무서버서?? 디기 떨릴깁니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