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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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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진 효도의 선물


BY wynyungsoo 2002-01-07

제 43회 사법에 합격한 전재기(全在基)*27* 경북대 사법학과 4년)씨는 "환경미화원 일을 하시는 아버지를 보며 이를 악물고 공부했습니다." 하고 말했다고 한다. 합격 후 아버지께서 활짝 웃는 모습을 뵈니 조금이나마 효도를 한 것 같아서 기쁘다고 했다고 한다.

자식된 도리로써 부모님께 드리는 기쁨의 효도는 여기에서 더 값진 효도는 없으리라 사료되며, 아마도 영광의 주인공인 학생은 우리 나라를 양 어깨에 짊어질 녹색의 인재로 부각될 것이라는 생각에 자못 기대가 크며, 마치 내 집안의 경사처럼 반갑기 그지없었다.

울창한 숲 그늘에서 온고의 집념을 승화시켜 어는 날 갑자기 우뚝 선 장본인의 결실의 영광은, 집안의 경사요, 본인에게는 더 없는 경사요, 나아가서는 나라의 경사가 아니겠는가 싶으니, 잿빛 미소인 이 아침에, 아침을 열면서 대하는 조간신문의 희보는 대박을 맛 본 느낌에 기분이 최상이었다.

"전재기 학생님! 기립박수를 올리는 바입니다.그리고, 부디 부모님께 효도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