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컴*에서 만난 아우님들아..
2002 壬午年..
새해의 찬란한 태양은 한결 같구나..
그런데..
왜 님들은..
저 태양처럼 밝지 못하고 힘들어 함인고...
동해님아..
마음이 울적하다고..
한잔의 술이 순간은 잊게 하겠지만..
영원히 자신을 다스리지 못하더라..
-셩아의 경험에서-
하기사 오즉했으면..
순하디 순한 그 심성이...
처절한 몸부림을 쳤을까 생각하니..
멀리서 이 셩아 가슴 아파오누나..
일은 한다는 것..
마음먹은대로 잘 안되고 힘들겠지만..
어려운 순간을 이기고 극복해야 함이야..
동해님아..
다시 한번 힘내거라..
힘을!!!!!!
바늘아..
이 셩아는..
너에게 무슨 말로 위로를 해야만 할까?
많이 힘들지?
춘천으로 가는 기차를 타고 훌쩍 길 떠났다는 그 말에..
가슴스리는 울적한 限을
토함이 아니였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그래..
그래...
마음이 서럽고 울고 싶을때..
네 방식대로 마음풀이를 하렴..
그리고..
좀 더 긴 시간을 너 자신에게 허락하면..
이 셩아가 있는 동해안쪽으로..
발길을 돌려 봐..
비록 좁은 가슴팍이지만..
널 위해서..
가슴문 쫙 열고서 널 마중하리라...
그리고..
해맑은 너희들의 웃음을 만끽하고 싶으라..
*에세이 방*님들..
산다는 그 자체가 참 힘들지요.
하지만...
어이 합니까?
神이 우리에게 내려준 숙제인데...
목숨이 붙어있는 한..
저승길 입적하기 전까지..
풀어야 하는 과제이기에..
그 숙명에 순응할 수 밖에요...
2002년 첫 휴일밤이 저물어 갑니다.
님들!
푹 쉬시고 편안한 밤 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