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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미담색채


BY wynyungsoo 2002-01-06

미담사례 :

연초부터 미담사례의 기사는 각박한 세태의 속물근성들에게 무언의 경종을 심어주고 있다. 목사인 남편의 목회사업을 돕고있는 40대 주부는 조건 없이 신장기증을 했다한다. 사랑의 릴레이 신장기증의 첫 테이프를 끊은 주인공을 비롯해서 계속 기증자가 나타나 세가족을 살렸다는 기사를 읽으면서 사실 제 자신도 좌측 신장을 척 출한 입장에서 그 분들의 갸륵하고 따뜻한 마음을 더 깊이 감사함을 느꼈다. 참 더 없이 고맙고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미담사례 :

청주에서는 익명의 대학생에 쌀가게 주인에게 20kg짜리 쌀 100포를 불우한 이웃들에게 전달해 줄 것을 부탁하고 사라졌다고 했다. 이 학생이 쌀과 보낸 종이 쪽지에는 "틈틈이 아르바이트를 해서 번 돈과 부모님이 주신 용돈을 아껴서 준비한 쌀이라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서 쌀을 보냈다고 했단다."

쌀가게 주인 예기로는 100포의 쌀값은 430만원인데 학생이 맡긴 돈이 50만원이 부족하지만 너무 착한 학생이 갸륵한 마음이 고마워서 잔액을 본인이 부담을 했다고 했단다. 매번 이런 저런 미담사례들의 기사를 접하면서 는 늘 부끄러운 생각이 앞섰다. 이렇게 뒤에서 익명으로 남을 돕겠다는 건강한 정신의 소유자들이 속속 나타나는 세상임에, 그래도 웃으며 살아 볼 만한 세상이 아닌가싶으니 든든하기 그지없었다.

미담사례 :

강원지방경찰청은 지난해 직무 등과 관련해 받은 금품을 제공자에게 다시 돌려주기 위해 "포돌이 양심방"을 운영한 결과 현금이 129건, 물품 2건 이 신고되었는데 이 중 감사의 사례 건은 125건 청탁은 6건으로 접수되었다고 했다. 강원경찰청은 신고된 금품을 모두 반납 했으며 자정(自淨)능력을 키우기 위해 금품을 신고한 경찰관에게는 표창을 했다고 했다.

아니! 아예 처음부터 받질 말일이지! 모았다가 돌려주는 번거러움은 또 왜 자초를 하는지?!...참 납득이...아무튼 연초부터 미담사례의 훈훈한 소식은^^*이니 짝~~ 기립박수를 올리는 바이다.

당연한 사♥랑

각 지역 문화센터에서는 노년에 새 가정을 꾸미는 호박 꽃 어르신들에게 취미가 같은 분들이 모여서 여가를 보내면서 서로의 마음을 파악하시며 스포츠댄스로 사랑을 일군 쌍 중에는 이혼한 뒤 노모를 모시고 살다가 "청춘을 돌려도"가 아닌 청춘을 되찾았다고 했다.

행복에 찬 호박꽃 쌍은 이성에 대한 그리움은 나이가 들어도 줄어들지 않는다면서 피차 만남의 여행을 위해서 "연애"시절처럼 부인을 오토바이에 태우고 각종 축제행사를 돌아다닐 계획이라고 했단다. 그리고, 싸울 상대가 생겨서 한없이 기쁘다고도 했단다.

근데 난 은근히 걱정이 앞섰다. 왜냐하면 아니! 이 엄동에 오토바이를 타고 축제행사를 돌 예정이시라니..."저 기 여 어?? 어르신! 명년 봄 아지랑이 피는 춘삼월에나 그 계획을 실천에 옮기시는 것이 어떠실런지요?? 두 분 고뿔 걸리 실까봐 심히 걱정이 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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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교만점 유머 :

맞선 보는 선남 선녀가 어느 더운 여름날 주변에서 간곡하게 부탁을 해 겨우 맞선을 보게 되었다.

갖은 멋을 부려 약속 장소에 나갔는데, 맞선을 보기로 한 남자가 2시간이 지나서야 어슬렁~ 나타난 것이었다.

평소 한 성깔 하던 그녀는 열을 받아서 가만히 앉아 있다가 드디어 남자에게 한 마디 했다.

"개 새 끼........................ 키워 보셨어요?"

그녀는 속으로 쾌 자를 불렀다.

그런데 그 넘은 입가에 뜻 모를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십 팔 년.........................동안 키웠죠?!

헉~ 강적이다! 그녀는 속으로 고민 고민하다,

새 끼 손가락을 쭈~욱 펴서 남자 얼굴에 대고 말했다.

이 새 끼..............손가락이 제일 예쁘지 않아요?

하지만 절대 지지 않는 맞선 남 이번에도 어김없이 말을 받아쳤다.

이년이......................있으면, 다음에 또 만나죠!!!

* 이상은 조간신문에서 참조 *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