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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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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리 코리안 ( ugly korean )***


BY huh924 2001-02-28

정글속에서 원주민 몇명을 데리고 일을 하다가, 휴식 시간이
되었다. 집 떠나올때 비행기 처음타는 사람은 멀미한다고
마누라가 주머니에 넣어준 은단통을 꺼내서, 몇알을 입에다 털어
넣었더니, 원주민 녀석들이 이상한듯 처다본다.
"당신 지금 먹는게 뭐야?"
평상시에 녀석들과 농담도 잘하고 장난도 잘 치기때문에
나는 또 장난기가 도??다.
"응, 이거 남자들이 먹으면 정력에 좋고, 밤에 마누라하고 잘때
마누라 거기에 몇알만 넣고, 섹스를 하면 여자가 기분이
좋와지는 일종의 흥분제야."
어느나라고 간에 사내녀석들은 그저 섹스에 좋은 것이라면은
환장을 하고 좋와하는 것은 마찬가지 인 모양이다.
"나 몇알만 줘.."
그중에 장가간 한녀석이 몇알만 달라고 조른다. 그래서 종이를
꺼내서 열댓알을 싸서 주었다. -오늘저녁에 집에가서 꼭
시험을 해보라는 부탁과 함께-
그녀석은 고맙다는 듯이 싱글벙글하고 좋와한다.
나는 속으로 터저나오는 웃음을 억지로 참고, 내일 아침에
이녀석이 나한테와서 무어라고 할지가 궁굼하였다.
이튿날 출근을 해서 다시 여럿이 모였는데, 은단을
가지고 간 그녀석은 인상이 별로 좋지를 않다. 나는 속으로
이녀석이 엇저녁에 무슨일이 있기는 있었구나 하고
궁굼 해지기 시작하였다.
"당신 어제 나한테 준 약이 무슨약이야?"
뭍는 말투가 상당히 기분이 안좋다는 말투다.
나는 시침이를 딱 떼고 되 물었다.
"왜, 무슨일 있었냐?"
내용인즉 그날 저녁에 자기 마누라하고 자면서 내가 시키는 데로
은단 몇알을 여자에게 넣고 관계를 했는데, 조금 시간이 지나자
여자가 쓰리고 아푸다고 펄펄 뛰드란다. 이얘기를 듣고 나는
일이 좀 심각하다는 것을 느꼈다. 이녀석들은 흥분하면 상사고
뭐고간에 주먹질을 하는 녀석들이라, 잘못하다가는 몰매맞을
판국이다. 장난쳤다고 말할수도 없고...."
"이상하다, 우리는 가끔 사용하는 데, 아무 이상이 없던데...
아마 우리와 너희종족과는 체질이 틀려서 그런 모양이다.
미안하게 됐다." 나는 웃지도 못하고 얼버무리고 말았다.
"오늘저녁 내가 바(bar)에가서 맥주 사줄께, 다들 나와라"
녀석들은 술사준다는 바람에 금방 싱글벌글 한다.
일과가 끝나고 저희들끼리 몰려가면서 하는 얘기가 들리는데
아무래도 코리안이 자기들을 속이고 장난을 쳤다는 얘기다.
나보고 어그리 코리안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