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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이해 하는삶


BY kimhyi64 2001-02-28

이글을 읽어면서 나의 늙으신 엄마를 생각 하게 됩니다
팔순이 넘어신 어머니 평생을 자식을 위해 희생했건만 돌아오는것은
생의 회한뿐이신 엄마...
아들이 너무귀해 자신을 희생 했지만 들어온 며느리에 의해 자신의 삶이 구겨진 엄마...
우리를 낳아주신 부모님들의 세대인가 봅니다
부족한 저는 이팔순 할머니의 8명의 막내딸입니다
혼자 시골에서 살고계시고 고혈압으로 언제나 어지러워 언제 쓰러질줄 모르는 힘이 없는 노인입니다
이런 노모를 모시고 살고 싶어하지않는 우리신세대들
누가 누구에게 돌을 던질까요
나도 남의집의 맏 며느리인데...
저는 오랜만에 만나는 엄마의 가슴을 더듬습니다
왜나구요? 엄마에게 사랑을 표현하기위해서입니다
"너는 아직도 엄마 젖이 그립냐?" 엄마는 말씀 하십니다
"응 엄마 나는 아직도 애기인가봐 엄마"
"아직도 엄마 품이 그립거든" 그러면 이 팔순 노인네는 희미한 미소를 짓습니다..
일부러 나는 엄마 오래 오래 살아...
나는 엄마랑 살아게셔서 통화 하는게 너무좋아 라고 말합니다
노인들은 어린아이와 같아서이런마음의 표현을 좋아 하더군요
아무리 사랑한다해도 우리자녀도 표현하지않으면 섭섭해 하고
남편도 표현이 없으면 우리 자신도 그 사람의 마음을 모르잖아요
엄마에게 사랑을 표현하며 사시고 좀더 젊은 우리들이 배려하는
마음을로 살면 더욱 좋을것 같아요
나도 때로는 엄마의 마음을 아프게하는 소리를 지르곤해요
엄마의 사고가그러니까 올케가 그러지..라고
이것은 엄마를 생각하는 딸의 마음의 표현이지만 이소리를 들은
엄마는 딸마저 소리지름에 더욱 서러워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