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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40

좋은 여행이었네요. 소니아님


BY 김건숙 2000-08-05

저는 아이들이 생긴 후 부터 둘이서 어딜 가 보질 못했는데 정말 부럽네요.
그리고 우리 식구끼리만 떠나는 것도 좀 심심하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것도 단둘만의 여행이 그렇게 많은 의미를 준다니 저도 아이들이 좀 크면 둘이 떠나봐야겠네요.
저는 아번 남편 휴가때도 강화도를 한바퀴 돌아왔을 뿐이예요.
그리고 3일동안은 일본의 엔지니어가 한국에 머물고 있어 남편이 회사대표로 같이 놀아주느라 휴가를 완전히 망쳐버렸지요.
그래도 씩씩대는 나와는 달리 여유롭게 그대로를 받아들아는 남편때문에 더 속이 상했지요.
그런 남편이 오늘은 중국으로 출장을 떠났어요.
어쨌든 좋은 여행하고 돌아오신걸 추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