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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가까웠느니라 !! ???? 흠~


BY 수다 2001-12-19



때가 가까웠느니라아~

흠~ 이게 무신 낮도깨비 사탕 뽀사 먹는 소리냐구요 ?
한동안 잠잠하더니 그간 종말교에 미쳤나 싶으신가요 ? 푸하하
아니지요.
이 좋은세상 약빠른 수다가 그리 쉽게 빠질라구요.

그럼 이게 무신 소리냐 ?
바로 바로
바로 내일부터 3일간 대전에 단수가 일어납니다.
지하철 공사로 인한 수도관 이설 ....

겨우 그 정도로 종말론 구호를 외쳐대냐구요 ?
아닙니땅 !!
수다에게는 구원의 소리였습니다. 3일간 밥 안해도 되는 놀자판 소식

크하~ 그런데 쫌만 깊이 생각하면 고거이 슬픈 소식이란 것을 알게 됩니다.
뭐냐구요 ? 으흐흑 그래요. 바로 그거였습니다.
대전 전역에 단수가 일어나니 식당이 영업을 안합니다.
그래서 수다의 놀자판이 무참히 깨어졌습니다.
학교에서도 밥을 안주니 아이들 점심도 챙겨야 합니다.
욕실에 물도 받아야 합니다. 식수,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일이 그것만이 아니지요.
하여간 여러가지 주접이 짜글짜글 들게 생겼습니다.
그러니 평상시보다 몇배의 짐이 더해진 것은 자명합니다.

아~~~~~~~~~ㄱ까악 !!
정말 소리라도 지르고 싶습니다.
우리 친정엄마 말씀이 절로 떠오릅니다. 스멀스멀

★ 엄마 ~ 내 평생의 소원이 있어요.
☆ 뭔데 ?
★ 집에 일하는 사람이 있어 콧소리 내며
아줌마~ㅇ 여기 쥬스 한잔 , 아줌마~ㅇ 과일 깎아와요오~ㅇ , 아줌마~ㅇ 오늘 맛있는 것 좀 , 아줌마~ㅇ 아줌마~ㅇ ..... 이렇게요.

이 말을 조용히 듣던 우리 엄니

고마 나가 주거라 !!
이기 호강에 받쳐 요강에 똥싸는 소리하고 있네.
여자의 본분이란 $%^&*#$@^&*^ .....


★ ⊙..⊙
.....
...

으흐흑 어무이~
무쟈게 게으른 딸 물이 안 나와 고생하게 생겼어유~
참말로 내가 몬쌀아 몬쌀아 ~ ~ ~ ~
이 년의 팔짜아~ !!


추신:
수다의 오랜만의 간섭 , 어떻세요. 즐거우셨나요 ?
그럼 계속 미쳐 볼까요 ? 도배로.... 푸하하

자~ 노래 선물합니다. 김상희의 울산 큰애기 ...
경상도 말로 큰애기란 시집갈 나이가 된 고운 아가씨를 말하지요 ?
갑자기 새로 시집이 가고잡네 . 이히히

매력적이고 부드러운 가창력이 돋보이는 가수
힘들이지 않고 부르는 노래는 누구라도 흠뻑 빠진답니다.
보이시한 매력의 미모의 가수
그럼 울산 큰애기 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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