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살! 아들눔
몇년동안지켜오던꿈을버렷다
소방관...119구급대
방송을 통한 소방관의 물호수가 젤루 부러워
그 꿈을 가지고 몇년을 버티더니...
그럴수 있거니 하면서도
좀더 그럴사한 희망을 바라며..
소방관이 힘든일이며...
시간되면 업어가도 모르고 자야하는
너에겐 무리라고 해도 일편단심이더니
며칠전~~~
그꿈을 버렸슴니다
시험을 치고온 아들이
4학년이 시험이라고 심각하게 생각도 안하는 정도인데
그날따라
누나와 시험점수 이야기를 나누더니
대뜸
아들;엄마 난 공부 안해도 된다
나;왜? 무신소리
아들;난 나중에 미화원 할거다
순간 넘 놀라....학교 미화부에 들거란 말인가?
웬!미화원?
그게 아니더군요
저는 할말을 잃고
이 아들눔
진지하게 말하더군요
빗자루로 살살 쓰는거 잼있고 그게 좋다나요
공부도 안해도 되고...
청소가 자신있다고
아이구...이를 어째~~
엄마가 일등을 요구한것두 아니고
가끔 노력좀하자
아직 초딩4라 기냥 놀렸건만
가끔 엄마랑 보고 싶은 책이나 보구
사실 둘째는 첫아이 만큼 욕심 안 부리게 되더라구요
알아서 때가되면 하겠지...
느긋해지고
머리는 띠~~~잉 하지만
정신차리고
미화원의 단잠을 하나하나 일러주어도
막무가내 더군요
말루는 안되것다...깨닫고
잘때 알람을 새벽 5시에 맞추고는 말햇죠
뭐든 충분한 연습이 필요하니
바로 낼 부터
우리집 마루청소부터 시작하라구요
더 이른시간 해야하는데
첨 이니 좀 봐준다고..
울집 주택이라 아침의 추운거 여간아니거든요
다음날 아침...
모두들자는시간
알람이 5시를 알리기에 깨우며
빨리 거실청소 깨끗이 하라고
수선을떨엇더니넘추워못하것다고...
그래서말했죠
공부하기 싫음 몸이 몇 배 부지런해야 한다고
이렇게 넘
엉뚱한 꿈꾸는 우리 아들 어떻게 해야 하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