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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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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살리까...죽일까?


BY 타는 맘 2001-12-17

열살! 아들눔

몇년동안지켜오던꿈을버렷다
소방관...119구급대

방송을 통한 소방관의 물호수가 젤루 부러워
그 꿈을 가지고 몇년을 버티더니...

그럴수 있거니 하면서도
좀더 그럴사한 희망을 바라며..

소방관이 힘든일이며...
시간되면 업어가도 모르고 자야하는
너에겐 무리라고 해도 일편단심이더니

며칠전~~~
그꿈을 버렸슴니다

시험을 치고온 아들이
4학년이 시험이라고 심각하게 생각도 안하는 정도인데
그날따라
누나와 시험점수 이야기를 나누더니

대뜸

아들;엄마 난 공부 안해도 된다

나;왜? 무신소리

아들;난 나중에 미화원 할거다

순간 넘 놀라....학교 미화부에 들거란 말인가?

웬!미화원?

그게 아니더군요
저는 할말을 잃고

이 아들눔
진지하게 말하더군요

빗자루로 살살 쓰는거 잼있고 그게 좋다나요

공부도 안해도 되고...
청소가 자신있다고

아이구...이를 어째~~

엄마가 일등을 요구한것두 아니고
가끔 노력좀하자

아직 초딩4라 기냥 놀렸건만

가끔 엄마랑 보고 싶은 책이나 보구

사실 둘째는 첫아이 만큼 욕심 안 부리게 되더라구요

알아서 때가되면 하겠지...
느긋해지고

머리는 띠~~~잉 하지만

정신차리고
미화원의 단잠을 하나하나 일러주어도
막무가내 더군요

말루는 안되것다...깨닫고

잘때 알람을 새벽 5시에 맞추고는 말햇죠

뭐든 충분한 연습이 필요하니
바로 낼 부터
우리집 마루청소부터 시작하라구요

더 이른시간 해야하는데
첨 이니 좀 봐준다고..

울집 주택이라 아침의 추운거 여간아니거든요

다음날 아침...

모두들자는시간

알람이 5시를 알리기에 깨우며
빨리 거실청소 깨끗이 하라고
수선을떨엇더니넘추워못하것다고...

그래서말했죠

공부하기 싫음 몸이 몇 배 부지런해야 한다고

이렇게 넘
엉뚱한 꿈꾸는 우리 아들 어떻게 해야 하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