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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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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제 6학년


BY hee6700 2001-02-19

딸아이가 이제 6학년이 된다. 나는 우리아이들 공부만큼은 내가 가르치려 한다. 무모한 욕심 이란 생각이 들때가 가끔 있다. 수학이며 국어며 사회 영어 자연 학습지에 맞혀 둘레 둘레 둘러보면 그렇게 재미 있을수가, 그러고 웬지 모르게 속셈학원에 덜렁 보내기가 싫다. 그래
아이들 공부를 내가 가르치다 보니 내실력이 점점 는다
.. 아이들 학습지가 도착하면 가족들이 TV 볼때 나는 설렁 설렁 학습지를 ?어본다. 그리고 일주일에 두세번 아이와 함께 책도 같이 읽고 수학문제도 같이푼다. 가끔 틀려서 아이에게 핀잔도 듣지만 나는 이일을 그만둘수가없다. 속셈학원 보내는 비용을 나는 예능쪽으로 돌려 아이의 숨통을 조금은 열어준다. 또 아이가 그것을 즐거워 한다.
아이들도 이제는 자리가 잡혀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아는듯하다.
우리 들이 살아가는데 중요한 것은 많다. 그중공부도 등한시할수없는 중요한것이다. 어느날 무심결에 바닷가에서 주워온 돌덩이가 황금으로 변하듯 우리인생에서 요즘처럼 볶잡한 시대에 그것이 황금이되길 기대하는건 어리섞은 발상일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 아이가 어떠한 일을 하든 기초지식은 다져있어야 한다는 나의 생각은 바른 생각이라고 느낀다. 나는 우리의 현재 삶에서 우리 아이들이 좀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 폭넒은 삶을 살기를 바란다. 그래서 나의 아집일수도 있지만 우리 아이 가정교사는 바로 나다. 나는 이제 6학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