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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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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스런 독자가 되겠다는 님에게 .,,,,


BY 아리 2001-12-16

제목 ; 글을 쓰다 말구 ~~~~~~~~


정말로 커다란 일이 아니라도 끊임 없이

내 옆에서 나를 도와 줄 한 사람의 지인을 필요로 한다

영주 선생님 표현을 빌면 "내 비서 "

낮에 혜원이가 자기 성질을 못이기고 우유컵을 내던지고

운동장으로 나가서 온종일 꼼짝 않고 앉아 있었다

한사람에 대한 미움의 표현

-마땅하게 대적하기엔 힘에 부치는 -


인간에게 강요해야 하는 사회성이나

강요받는 복종 혹은 그런 예의에 대해서 생각해 봐야 겠다

제법 똑똑한 글씨와 표현으로 자기 의사를 전달 할줄 아는

규율을 위해서 라는 허울 좋은 명목으로 서로를 심하게

몰개성으로몰고 가는 건 아닌지

-내가 몹시도 싫어 하던 것들 -

그 아이는 언제나 단정하고 존경을 안은 듯한 태도로

선생님께 인사를 드린다

선생님이 보아 주든 아니 보아주든

소리도 나지 않는 눈물이 눈에 동그랗게 멈춰있다

그래 그것이 잘하는 것이든 아니든

가끔씩은 화를 내어주는 것이 좋다 ..

사람들은 이상하게 일이 잘 되었을 때 보다는

잘 되지 않았을 때 더 많은 관심을 갖는다



헤원이가 아침 등교길에 벌에 쏘여서 손과 다리가 퉁퉁 붓고 알러지

증상이 일어나서 진료소에 다녀오다

주사맞는 것을 선생님께 매맞기보다 더 무서워 하는

눈을 꼭 감고 울기 바로 직전 ...


선희야 선생님 쥬스좀 사다 줄래 ?

네 .

봉봉이요 ? 쌕쌕이요? 1개요 ?

선생님의 심부름이라 무언지 자구 조심 스럽고 염려스럽다

아유 숨차 ...

천천히 갔다 오지 그랬니 ?

이정희 .

선생님 방석좀 가지고 오고 이 비닐 좀 버리고 가

반경 50센티 밖에 안되는 일을 50미터 밖의 사람을

불러 하게 되는 몹쓸 버릇이 생긴다

그러나 ..사실은 그건 그 애들을 즐겁게(?) 하는 일이었다

오늘은 몸이 부슬 부슬 피곤 한 것이 모든것이 귀찮아 진다 .

화낼 일도 못되는 것 가지고 실컷 (?) 화를 내고는 이내 맘에 안차서

내심 가슴이 쓰디쓴 것은

내가 다른 이를 보고 못났다고 하는 모습이

나에게서 들여다 보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아이들과 갈대를 꺽으러 뒷산으로 놀러 가겠다고 생각 했는데 ..

착하고 예쁜 아내가 되어야지

물론 생각뿐 항상 말만 빠른 사람 이라는 걸

내 모르는 바 아니지만 마음은 정작 바르고 총명하게 먹고 있다는 것..


내 지금 부족한 것 모르고 풍성한 계절을 보내는 것도

다 그의 음덕이 아니리오-역세뇌-


귀퉁이 마다 낙엽을 태우는 연기 내음이 온교정을 뒤덮고

굴러 다니는 낙엽이 바람 따라 돌아 다니는 낙엽장 같다 ..

훌리오의 샹송을 들으며

못쓰는 글자를 몇자 적는 나의 작은 기쁨

누군가 조금의 목마름을 달래줄

뜨거운 차 한잔 만 준비해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꿈 같은 시절 ..나의 조그만 생을 기다리며


*30분만 있으면 집에 간다 ..


아이들은 내키가 작은 걸 좋아 한다

마치 내가 그들의 눈높이에 가 있다구 여기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

얼마 되지 않아서 그들은 친근감에서 인지

아님 만만한 느낌이어서인지...

아주 조그만-그러나 들리기를 희망하는 목소리루

쬐그만 게 까불어 ..

웃음이 나왔다 ..

물론 체육선생님은 흥분 하셨지만 ...

울 큰언니는 그 말을 듣구 무지 크게 웃는다

얘 너는 쬐그만 게 까불어서 쬐그만 게 까분다 소릴 듣구 다니니 ..

아침 출근 시간에

나의 옆에 와서 슬그머니 키를 재 보며

손을 옆으로 내리면서 뻗는다

그래 내가 더 작다는 뜻이다 ..

담날 높은 구두를 신고

그 앨 불렀다

웃으면서 이번에 다시 키를 재보라는 흉내를 내자

마루에서 --높은 구두- 내려 오셔요 ..

ㅎㅎㅎㅎㅎㅎ

난 마루 위에 올라가 있었다 ..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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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나의 남친이 내가 멋을 부리지 않는 걸 보구

이렇게 말 해 주었다

베에 쌓여 있어두 옥은 옥이다

어 이글을 시작 해야 겠다구

생각 했는데 그글이 안 잡혀서 ..

지금 엉뚱 한 짓을 하구 있습니다 ..

정말 옥은 베에 쌓여야 더 빛날 것 같은 날에 ..-ㅋㅋㅋㅋ-

일단 글을 완성 하지 않구 메일루 보내는 뿌듯함 ...

이해 되지여 무언가

주고 싶다는 마음 ..

어 근데 왜 답은 없을까 '

그걸 기다리지두 바라지두 못하지만 ..


그 메일을 부칠 곳을 가진 사람은 행복 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