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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빛 추억


BY gu8888 2000-10-15

감홍시 발갛게 익어가는 가을. 가슴 속깊은 곳에 움틀거리는 회색빛 추억이 있다. 어떤 이유도 없이 서로가 멀어지게 무단히도 애썼나. 몸이 떨어져 있으니 마음마저 멀어진다는 말이 실감날 ??도로 심한 열병을 앓았다. 너무 어렸나봐 하면서 울먹이며 날 위로한 나자신. 그렇게 세월이 십년이 흘렸다.
누구나 한번쯤 치루어야 할 사랑의 열병
이런 추억이라도 있으니 얼마나 마음이 풍성한가
추억이나 먹으면서 찌들어진 나의 마음에 예쁜 굴화꽃을 피워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