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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우물안 개구리


BY eok815 2001-01-31

난 우물안 개구리다
난 언제나 집에서만 지내는데
인터넷을 몇달전부터 접하다 보니

새삼 많은 공부를 늦게나마 하게되어
얼마나 기쁜지 몰랐다.
이제 컴퓨터로 어느것이든지 찾을수 있고

미국에 공부하고 있는 딸이 있기에
새삼 유료사이트까지 영어회화를 공부하겠다고
시작을 했지만 잘되지 않는다.

이아줌마 사이트를ebs교욱방송을 통해 안후
이곳에 나이든 사람들끼리 모임도 있다고
하여 여러가지로 알아본후 가입을하였지만

내가 이곳저곳을 읽어보니 여기 모임은 아주
활발하게 잘되고 있는것 같은데
난 우물안 개구리라 집밖을 나오지 못하기 때문에

다 그림의 떡이된것이다.
나스스로 이렇게 조용히 지내는것을 택하고 말았다.
가입을 하면 여러 활동이 있는것 같은데

난 먼곳 산밑에 조용한 전원주택용 아파트에 살기때문이기도 하다.
내가 내고향 인천과 또서울을 떠나산지도 꽤 오래 되었다
이제는 이곳 조용한곳에 익숙해지고 말았다.

난 이제부터 모임을 포기하고 이곳에서 글을 읽고
또 이렇게 글을 쓰면서 살것이다.
새삼 이렇게 나이들어 글을 쓰게 되니 무척 설례이고

마치 학창시절이 된것 같다.
앞으로 이렇게 살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