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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에서 있었던일~~~흐미


BY 주리 200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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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
"선배님, 언니...~~잉"-이것들이 오늘 날 완전하게 무참하게 삐겨먹을려구 하나부당-
"그래~~왱?"
"아시면서리....."
"몰러어~~~"
"선배 제가 설에 온지 얼마 안 되었잖아요 강남 구경좀 시켜 줘요.왜 분위기 좋은 바 많다면서요,,,"
"그래~~(오늘 이넘은 전화를 안 하는것이여,,,,인생에 거의 도움을 안준다니까,,,,)
그리하여 나와 후배 둘을 데리고 강남으로 진출을 했다.(오늘은 여자 후배들이다...)
강남은 언제나 사람이 많다....

일단은 거하게 저녁을 먹고(내 한달 용돈에 버금가는,,,,흑후)
그담 분위기 좋은 바에 가서 이름 모를 카테일을 시켜서 마셨다.
근데 이넘의 가이나들 하는 소리하구는
"마~~강남의 바도 별거 아니구만요.우리는 역시 주점 체질인것이여~~~.안그려 행님?"
(후배 둘이서 서로 꿍짝이 잘 맞는다...어째 분위기가 심상치 않당)
"레츠고 인것이여,,,, 선배님잉~~앞장 스셔~~~~~" -무서운 아그들이다

"그래 니네가 원하던 주점이다. 됐냐?"
"감사 합니다요 행님?'
(어쭈 이것들이,,,, 하지만 어떻겠어 오늘 하루는 용서 하마,,,)
부어라 마셔라....엄청들 마셔 댄다..

시간은 흘러 자정
"애들아~~가자,,,"
"아니, 벌써 가자는 말씀임니까?"
"12시다 가자,,,,,(그래 이것들아 고만좀 마셔라,더 마시다간 난 낼 부터 굶어야 할것이여...)낼 출근 해야쥐?"
난 먼저 일어서 카운터에 갔당...
그런데 그중 젤 막내가 냅다 달려온다...
'호호호,귀여운넘 이 선배 지갑 사정을 니가 좀 봐 줄려나'
꿈이 크면 실망도 크다는 말 누가 했던가~!
명언중 명언이다...

"여기,분위기 좋네요 역시 우리 체질은 주점이라니까요."아부의 수준 끝내준다.......
주안집 아저씨 웃는다.(웃지나 말고 깍아나 주쥐)
그때 바구니에 있던 많은 성냥을 본 그 막내
"역시 여긴 좋은 주점이여..내가 성냥 모으는것을 어찌 알고서리,,,"
그러면서 한줌 집어 주머니에 넣는다.

우리는 우아하게 걸어나와서리...
신호등에 섰다.
왜 강남역 근처에는 유인물을 많이 나누워주지 않던가..
그 막내는 열심히도 받아 챙긴다..(착한막내~~~~)

그때 뒤에서
"아가씨! 아가씨!나이트 안가요?"
"나이트 물 좋아요 나이트 가요~~~'
덩치 좋은 아저씨들 계속 불러된다.

나와 그중큰 후배녀석하구는 들은 척도 안하구 앞을 쳐다 보고 있는데,,,,,,,갑자기 막내가 뭐라구 뭐라구 하는 소리가 들렸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뒤를 돌아다 보았구
그가이나가 뭘 그 떡대 아저씨들에게 던지는 것이 보엿다.
난 생각 했다...
아니 본능적이였다.
"뛰~~~~~~~어~~~~~~~~~~~~"
내 소리에 거의 우리는 죽기 살기로 강남역 도로한복탄을 100미터 전력질주를 했다.

한참을 뛰어 숨이 거의 턱에 차올라오는데,,,
다른 후배녀석이 날 잡는다...
"이제 그만 뛰어요..... 안 ?아 와요...!"
"누가 ?아 온다구요?" 막내 물어 본다.
난 기도 막히고 숨도 막혀서.......난 아무말도 할수가 없었다.

"이넘아,,,너 강남의 아저씨들 얼마나 무서운데 그전단지 휴지를 던지냐? 나이트 안가면 안갔쥐 원래 좀 집요하게 ?아 와서 그렇지 걍 지나가면 될것을 왜 화를 자초해.그러다 맞으면 우리만 손해다..."
(역시 한살이라도 많이 이넘이 좀 알긴 아는군,,,,)

하지만 우리는 막내의 말에 더 기가 막혀 숨이 넘어가는 줄 알았다..

"그게 아니구요,,,,,그 아저씨들이 자꾸
아가씨~!아가씨~!라이타 있어요? 라이타!!!"하구 물어 보잖아요
그래서 제가 인심이다 하구
"옛다 여깃수 라이타는 없으니 성냥이라도 받으슈~~~!!"
하고 주점에서 집어 왔던 성냥을 던져 주었는데요~!!@@

그렇다
그앤 나이트가 라이타로 들렸던 것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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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그러고 보니 우리가 하나 잊어 버린것이 있다.
그애 별명이
사.오.순.인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