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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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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가이버리의 출장!!!!!!


BY 로미 2000-06-21

어제 늦은 저녁 피곤에 쩔은 모습으로 울 맥이 돌아왔을 때,그때도 난 간땡이 크게 컴앞에 달라 붙어 있었다.
"안녕!지금 왔어? 거기 복숭아 사다 놨다,먹어라 자기야!"
"............."
"왜?"
"세라는 좀 어때?"
흠,심상치 않은 분위기...애가 아픈데 컴을 들여다 보고 있다 그거지...
"좀 나았어,글구 새로 소설 올리려고,함 볼래?"
"너 그러다 진짜 일 내겠다"
"뭔 일을 내?"
"내가 널 몰라? 한 군데 빠지면 물 불을 안가리니..참. 그리고 착가의 파도를 넘실거리고 있어요 아줌마는."
흑!저렇게 아픈 데를 팍팍 찌르다니.
"이거 봐라,겨우 백 명도 안되는 구만. 아줌마,설마 진짜 작가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
"그래,건 아니지. 그렇다고 싹을 팍팍 밟아?"
"애가 아파서 골골 거리는데 이러고 있고 싶냐?"

우쒸이~ 할 말이 없다.

"알았어. 끄면 되지..."
"삐지지 마. 그러다 너 풍선 터지면 곧장 지하로 쳐 박힐까봐 그런다."
"알았대두"
입이 십리 밖까지 튀어 나왔어두 뭐,틀린 말은 아니니깐. 내가 참아야지.....수다 클럽 양계장에서도 내가 자뻑의 기미가 보인다고 걱정들 해주니깐.자중해야지..........................그런데 기분은 정말 떡이군.

"나, 낼 출장간다.내의 한 벌이랑 양말이나 싸줘."
오잉!!!! 이게 무슨 마른 하늘에 내린 단비같은 희소식!
"어딜루?"
"전주."
"전주에?"
"가서 사진 찍어오란다...."
호호호,,,낼 저녁에는 수다클럽에 가서 실컨 놀아야징...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찰나에 맥은 그?O다.
"나 없다구 컴에만 달라 붙어 있지 말구 애들 잘봐.."
"그럼 그럼"
입이 쑥 들어갔다.

오늘 아침 맥은 전주로 떠났다.
"자기야,보고 싶을 꺼 같애애~~"
"입에 침이나 발라~"
야,벌써 바르고 말 한거야.- 입이 간지러웠지만 참았다.꾹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