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여러분 즐거운 명절되시길.....

안녕하세요?
언제부터인가 우리네 여인들은 명절 증후군을 앓는다고 합니다
어쩌면
그것 자체가너무 사치스러운건 아닌지 .........

아직도 생존해계신 어머님들은 음식 꺼리가 없어서 속을 태우셨던
분들인데 그분들이 타게하시기도 전에 이런 모양세를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정말 답답해요 안타깝고...

우리가 조금 고달프다고 힘들어하지 맙시다.
다녀와서 몸살 한번 앓고나면 되겠지 하는마음으로 명절을 보내
자구요. 호호호

그리고 며느리들 관계도 역지 사지를 생각하면 더 아름다운 명절을
보낼수 있을 거에요.
그 사람을 이해 하고 싶으면 그속에 들어가보면 알것이라고 하잔아요
저는 둘쩨 며느리예요.

저희는 큰일을 항상 나누어 치르지요.
명절은 형님네서 하고 생신은 동서들끼리 나누어 하죠 금전적인
문제도 똑같이 분배를 하구요.

처음에는 부모님도 동서들도 조금씩 불만을 보였지만 지금은 너무
좋아요.

대부분 형님 혼자 음식 장만을 다하면 아랫동서들은 선물이나 달랑
들고 가고 용돈이나 찔러 드리면 어른들은 아주 좋아하시죠.

그때 형님 심정은 얼마나 상처를 받는지 우리는 헤아려 드려야 합니다
모든일을 똑같이 분배한다고 해도
맏며는리는 무거운 짐을 지고 있어요
우리 나라에 잘못된 풍습때문에 ........

이제 그분들을 맏며느리라는 고정관을 벗겨 드립시다.
그리고 먼저 이집에와서 고생한 분이잔아요?
저는 맏 동서가 한살 아래지만 한번도 그분 입에 음식을 넣기전에
먼저 먹은 적은 없습니다

밥상머리에 안기 전에 제가 먼저 안아본적도 없지요
제가 말씀드리고 경우는 잘한다는것이 아니라
이것이 기본이라는것이지요 저도 형님께 잘하지는 못하지만
열심히 노력하지요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예의를 재는 잣대는
삼강오륜에서 부터 이겠지요

주부 여러분들 제가 오늘 많이 건방졌나요?
그렇다면 너그러이 용서해 주십시요

명절 스트레스로 고생하시는 여러분님들...
부모님을 모시고 계신분들을 위해서
단 몇일동안이라도 열심히 움직이면 군살도 안찌고
마음도 한결 가벼울거예요.

그리고 제가 너무 건방을 떨어서 노여우신분들은
위에 메일주소 올려놓았습니다
종아리걷고 있겠아오니 아무쪼록 충고 기다리겠습니다.

즐거운 명절길에 정겨운 마음을 꽃피우시길 바라며.......
안전 운행과 더불어 행복한 명절 되세요?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명심 보감에서
司馬溫公이 왈 日積金以遺子孫이라도
未必子孫이 能盡守요
積書以有子孫이라도 未必子孫이 能盡讀이니
不如積陰德於冥冥之中하야
以爲子孫之計也니라
해설
사마온고이 말씀하시길
금을 쌓아물려줘도 후손이 다 지키지 못한다
책을 쌓아물려줘도 후손이 다 읽지 못한다
자식을 위하고자 함은
어둡고 어두운 가운데 (남이모르게)덕을 쌓는 것만이
후손을 위하는길이다

~~명심보감중에서~~

철부지 모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