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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님! 저도 바보같은사랑 봐요.


BY 소니 2000-06-24

재룡과종옥의 사랑
다른건 몰라도 그 두사람의 얘기가 팍팍 가슴에 와다요.
남편하고 많이 사이가 멀어진사이 나또한 다른사람이 생겼거든요.
그 드라마에 나오는 대사가 죽이죠?
내가만약 방은진이라면 당연히(?) 이혼을 해야겠죠.
다른사람을 가슴에 품고사는 남편을 보고는 못살죠.
한편으로는 누군가를 사랑할수 있다는 감정이 남편에게 생겼다면 속으로 축하해주고 싶어요.
우리다 결혼한 이후로는 다른감정가지면 큰일나는줄 알잖아요.
이렇게 두서없는 글 올려서 민망스럽네요.
풀꽃님!
제게 조언좀 부탁드려요.
이혼을 생각하고사는 여자(30세)입니다. 물론 아이도(딸1)있구요,직장도 다니구요,시어머니와 시누이도 함께살구요,직장과집은 두시간이나 걸리구요,남편은 일도 사람도 술도 좋아하구요,주말엔 모임가서 새벽에오거나 안들어오구요....,
요즘같아선 종옥처럼 그남자와 도망이라도가서 살았으면 하는마음인데요 아이생각해선 그것도 안돼구요.
나에겐 아이가 전부예요.
그렇다고 아이생각해서 평생 맘에도없는사람과 살수도 없고.
종옥이 너무 부럽고 안돼고 가슴이 아파서 마냥울어요.
너무 길어졌죠?
이만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