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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그리운 소리


BY 박명구 2000-05-10

내게는 언제나 그리운 소리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정말 아무 것도 아닌 소리였는데,
지금은 세상에서 가장 그리운 소리가 되었습니다.
어렸을 적
새벽이면 어김없이 들려오던
가족들을 위해 아침밥을 지으시던
엄마의 도마소리입니다.
엄마가 보고싶어질 때면 한 없이 그 소리가 그립습니다.
지금은 듣고 싶어도 들을 수 없는...... 그 소리!
왜 그리도 일찍 세상을 떠나셨는지......
이 세상살이가 그리도 힘겨우셨나요?
이제는 편하신가요?
오늘도 이 못난 딸은 엄마를 그리워합니다.
엄마의 밥 짓는 도마소리가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