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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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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졌던 딸아이의 양말!


BY lkhg 2001-10-19


아침엔 아이들이 집을 빠져 나가자마자 서둘러 청소기를 돌렸다.
방 청소는 각자가 하는데 오늘만은 내가 하기로 했다.
내가 큰 맘 먹고 방청소 해준다고 하니까
딸아이랑 아들이 즐거워했다.

웅~!~! 웅~!~!
청소기를 돌리는데
책상 밑에서 양말 한짝이 발견된 거지.
빨래 제때 안내놓으면 열받는 내 성격이거든.
며칠 전에 양말 한쪽이 사라졌는데 이제야 발견이 된거다.

도대체 이 지지배가 말야, 혼자서 궁시렁 거렸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열받는건
신었던 양말 한켤레가 침대 밑에서 또 나오는거였다.
뭐여~!!~!~!

어쩐지 양말을 빨아 놓으면 짝도 안맞고
양말이 사라지곤 하더니..
범인은 내 딸이 그런거였어.
이럴때 정말 열받게 되더라구.

양말을 뒤집어서 내놓더니.
이젠 그렇게 내놓은 것도 귀찮은 모양이다.
양말이고 뭐고 이젠 니가 알아서 빨아 신고 다녀라.
흥!!!!!!!!!!!!!!!!

오늘 들어오기만 해봐랏!
터프한 엄마한테 야단 실컷 맞게 될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