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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부자 속상해요


BY hobak6321 2001-10-17

우리집은 딸만 6공주
아들 낳을수 있으면 낳으세요들
요즘 세상에 왠 아들 타령 하시자만 딸 만 있는 우리집
아니 요즘에도 검사도 안해보고 딸을 내리 6명을 낳나 싶으시죠
우리집 시집은 갔어도 친정은 아직 우리집이네요.
언니둘은 멀리로 시집을 가고서 난 친정 엄마 나이드시면 가까이 있으려고 옆으로 시집을 왔는데 사는꼴 다보이며 삽니다.
자꾸 연세는 드시는데 딸 집에 와서는 설겆이 ,식사 거드는것 하십니다그려 ,시어머님 앉아 계시면서 오만 간섭 다 하십니다그려
딸 많은 죄인 이라시며 ...
다 해주시려고만 합니다 하지 말래도 말려도 오만 김치며 청소도 다하시고 가십니다 .
어쩌다 쉬는날이신데도 .. 딸 걱정 외손주들 보고 픈 마음에 한 걸음에 오십니다 .
딸들의 형편이 어려우니 연세도 있으신데 생활비 버시고 ,집도 초가삼간이네요 . 아들이라도 있으면 아이들 봐주시고 계실텐데
그리고 아들의 자리는 평소 에는 몰라요
초상이 났을때 모든 걸 내가 감당 하고서 난 울지도 못했는걸요
손님 , 시장보기 ,장사 지내기등등
동네 사람들이 아주머니들 빼고 몇분 안 보이는거 있죠 후대가 없어서라나요
그 서운함
다행이도 동생 둘이 아주 좋은 회사 다니기에 서울 본사 대구 등등에서 유난히 많은 조문객이 와주어서 감사했는데
아들 없는 우리아버지 가시는길이 속상했어요
그리고 아들 인 우리 남편 시댁 큰일에 ( 동생들결혼 ,칠순 ,틀니 또 칠순 ,연래행사 생신 )에는 아까운것도 쪼달리는것도 생각 안해요 . 팍팍 기부
우리집 딸만 있으니 다가올 울 엄마 회갑에 여행이라도 같이가려고 계돈 걷고 있읍니다 .
목돈 다 달라 하지도 못할꺼구 모자라면 내가 쓱보태야지요
계돈 언니들 우리 잘 붙자구요 달라할 때 매달꺼만 죠
우리 애들이 커자라면 조금 달라질까요 .
제사때도 명절때도 아들 며느리 우리집에 먼저와야한다고 신경질내지도않고 시부모라고 떵떵 거리지도 않고 시부모만 모시고 사는게당연함이 친정 부모 모시면 흉봄이 바뀔까요.

내자신이 좀더 생각하고 나도 미래에는 시부모 친정 부모 임을 생각해 지금 보다는 나아지게 하고픈데 모두 힘을 모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