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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뒤 가을 아침에..


BY 꿈조각 2001-10-10

비온 후
아침 하늘은
수채화를 그려 놓은 듯
투명하게 빨려들것 같이
맑게 빛나고 있다.

7살 딸아이의 말처럼
"엄마, 하늘이 솜털 같아요!"
아침에 유치원차를 기다리며
했던 아이의 말을 떠올려 보며
빙그레 미소가 번지는 아침이다.

오늘 아침은
비온 뒤의 상큼함과
상쾌함은 어제 내린 비로
센타 화단에 심어진 국화가 향기를 품어내고 있다.

며칠전에 지나칠땐
꽃봉우리만 맺고 있어서
꽃이 피면 향기와 소박한 국화꽃이
더욱 가을을 느끼게 하겠단 생각을 했었다.

이 아름다운
가을 아침을 멀리 있는 나의 어머니께
부쳐드리고 싶어진다..

오늘일이 끝나기전에
사진에 담아 보내 드려야겠다...

오늘아침엔..
아름다운 가을아침을 느낄 수 있는
가을 계절에 감사함을 담아본다.

멋진 사계절을 주신것에 감사함을 ..
또 이곳의 아름다움을 붙일 수 있는 여유로움에 감사함을..
오늘 하루라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보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