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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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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하면서도 똑똑한 재영이


BY sj6520 2001-01-11

정말로 엉뚱한 아이이다
재영이는....
우리애들 고모의 아들이기도 하지만...
몇일전 차를 타고 백화점을 가는데 재영이가
"삼촌 어디다녀요"
그때 우리 신랑이 지역정보지에 다닐때였다
생각해보라 지역정보 신문사 이름이 얼마나 희안한게 많은지...
"응 개미 OO "다녀
그랬더니 재영이가 곰곰히 생각하더니
"그럼 거기서 개미 목욕도 시키고 밥도 주고해요"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또
아버님 산소가는길에 슈퍼에 들렸다
슈퍼 아저씨가 다른집 아인줄 착각하고
"너 누구네집 아들아니냐"
하니 재영이는
"전 그냥 지나가는 시민인데요"
하더라
나이는 어린데 항상 생각하는게 이상하고 엉뚱하다
정말 엉뚱한것은
아파트에서
밑에집 아줌마가 놀래면서 인터폰을 했더란다
재영이가 자기집 배란다에다 "변"을 던졌더랜다
신문지에 뭉쳐서....
아줌마가 얼마나 놀랬을까
고모가 나무래며 뭐라고 했더니
연시하고 변하고 어떤것이 먼저 떨어질까 궁금해서 던졌는데
그게 나뭇가지에 걸려 3층 아줌마네로 들어갔다고
웃기는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지금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었는데
반에서 1등하고 경시대회에서도 1등하는 똑똑한 재영이가 되었다
영어면 영어 한자면 한자
모든것을 다 소화한다
아이들이 상상력이 풍부하다는 것은 머리와 비례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