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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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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마음


BY 금강초롱 2001-01-11

이제 23살되는 딸.
대 4학년 올라간다.
5살 차이나는 cc...
직장에 나가는 사윗감이
올 11월에 식을 하잔다.
혼자 자취하며 직장생활 힘들겠지만...


마음이 심란하다.
아까운건지 안쓰러운건지
애처롭기도 하고
도무지 꼭집어
말할수없는 그야말로 싱숭생숭...


여자는 시집가면
어쨌던 그집에 적응해야하니
항상 딸을 볼때마다
맘이 아리해서
정말 아끼고 아꼈는데...
그렇다고 안보낼것은 아니지만.
졸업도 하기전에 보낼줄이야...


모든 친정엄마들의
마음이 이렇겠지....
그저그저 행복하기를
바라고 또 바라고...
한쪽귀퉁이의 휭한마음이야
두고두고 서서히 메워가며...


다음에 며느리 볼때면
마음이 많이 가라앉을라나?
모든 며느리들의
친정엄마도 이렇게 아렸겠지...
그저그저 이땅의 모든여자들이
모두모두 행복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