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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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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만큼...


BY 아름드리 2001-09-29

하루가 어김없이 흘러가고..
시계를 바라보는 동안에도
시계의 초침에 움직이는 만큼
그렇게 어김없이 시간을 만들고
하루 24시간을 삼켜버리는 속에...
24시간이 모여 하루가 삼켜지니..
일주일이 그렇게 흐르는 사이
눈을 들어 저 만치 가버린..
모습들과 시간은 세월을 타고
세월에 깊은 곳을 따라 내려갔으니..

세월흐름을 외면 못한 체..
무덤 덤으로 속에 적응해야만
쉬워지는 것..
혼자가 아닌 함께 하는 세상이기에..
우리가 함께 하는 비례 수에
인생이 그렇게 달려간다고..
바람에 굴러가는 낙엽모습에
히죽거리며 웃음보이던
소녀의 시절 그때가 어제였는데..
그 어느세,
떨어져 나뒹구는 낙엽에 미소보단
쓸쓸함이 느껴지니..
낙엽이 뒹구는 모습에 깔깔거리며
웃었던 때가 그리워지니..

세월 앞에 무덤 덤이..
내가 사랑한 만큼이 아니였을까..
아니 아니다.
가는 길 오는 길 함께 해야함에
배려로 아마도 그랬을 게다.
그것이 너그러움 되어
하나 될 수 있었을 테니..
시간 속에 흘려보내야 하기에..
나뒹구는 낙엽에 미소 보내지 못함은
사랑으로 바라보지 못해서 인가보다.
멀리 가버린 추억을 생각하며..
내가 사랑한 만큼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