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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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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BY 맥라이언 2001-09-24

나의 마르지 않는샘..

눈의 테두리를 그득채우는것..

언제나 그렁그렁..

밥을 먹으면서도,
목이메여
울고말아 밥숟가락으로
눈물이 떨어져
밥과 반죽이 된다..

고개를 숙이며,
길을 걸으니,
눈물이 낙하하여
파열을 한다.

가만이 있기만 하여도
내 뺨을 타고 내려와,
콧물과 뒤범벅이되어
입술을 적신다.

음악을 들으면서도
무엇이 그리 서러운지,
이내 눈시울이 뜨거워져,
흘러 넘치고,

행여,
옆사람에게 들킬새라..
콸콸 쏟아지는 눈물,,
팔뚝으로 닦기 바쁘다..

그러나,,
자꾸 자꾸
고이고,,
자꾸 자꾸
흐르고,
자꾸 자꾸
넘친다..

무엇이 그리 애달픈지
내 눈에서 끊임없이 샘솟는 눈물 막을길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