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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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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무 슬퍼요


BY 별희 2001-09-11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불어 이제는 가을임을 피부가 먼저 느낌니다.

에어콘이나 선풍기 바람이 없으면 하루도 못살것 같던 날씨가 이제는 자연의 바람앞에

물러나고 말았습니다.

어제는 오전내내 전화를 하느라 바빴습니다.

저의 아이가 벌써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할 나이가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 같으면 학부모된다고 기뻐하는데 저는 기뻐해야할지 슬퍼해야 할지 기로

에 있습니다.

학교는 갈 나이가 되었는데도 일어날 생각도 않하고 누워만 있는 아이를 보면 학교를

보내야 할지 아니면 그냥 집에 데리고 있어야 할지 몰라 특수학교에 전화를 했더니 우

리아이 상태로는 도저히 받아 줄수 있는 학교가 거의 불가능 하답니다.

정신지체이나 정서장애인들이 대부분이고 지체부자유는 받아줄수 없다고 합니다.

다행히 두근데에서 심사를 한다음 상태를 보고 받아준다는 곳은 있었습니다.

그것도 강남구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이사를 하거나 주소를 옮겼야 한다고 하는데

거리가 멀다보니 주소만 옮기는 것으로는 쉽지가 않을것 같습니다.

어찌하면 좋을까요

12월이 되면 취학통지가 나올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