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젊은주부에여
현재나이는 빠른83년생 생일이 조금더 느렸으면
고3수험생일 나이에요
그런저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그사람은 멋있는청혼도 꽃한송이도 선물할줄모르는
무뚝뚝한사람이에요 그렇지만 내눈에뭔가가 쒸여결혼을
하게되었습니다 결혼식이요???
저의부모님과 사이가나빠서 그냥혼인신고만했어요
양가부모님모두 얼굴을모른체.....
무슨결혼을 그렇게하냐구요
결혼식을하기엔 뱃속의아이가너무많이 커서...
웨딩드레스를입으면웃기니까......
암튼저는7월31일 음식을하나못하는초보유부녀가되었어요
친구들이 후회할꺼라했어요 하지만저는
그렇게생각하지않았어요.왜냐면 저의뱃속에곤히자고있는아이와
저의남편이옆에있으니까.....
그런데 아주가끔 남편이 미워집니다
남편은군인입니다(공익근무요원) 그래서
6시에퇴근을 하지만 게임방에 묻혀살거든요
그런것만고친다면 저는세상의 누구보다행복한 아줌마일텐데요
부부라는건 서로의아픔과상처를 감싸줄수있는 약품이니까
남편이힘들때 기댈수있게 나의마음의 문을열어두면
누구나 행복한삶을살수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