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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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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보이네...그것도 내장까지..


BY cosmos03 2001-08-30

차암~
올해로, 50세니 쉰네가 풀풀~ 날때도 되엇건만...
울, 서방.
방송한번 탄다고 난리버거지.
지, 마누라 방송에 목소리 나올땐, 그냥...줄행랑 놓던 사람이..
( 일부러 비켜준다고라?...내, 흉 실컷보라고? )
에라이~ 무심한 남정네야~

아침부터 부산을 떨어제끼는데...
여긴, 대전. sbs 방송이 잘 잡히지 않는다.
해, 꺼무리~하면 조금 났다고는 하더만...
스피커를 꺼내다가 인터넷에 연결을 시키고
아~아~ 마이크 시험중....하며 녹음준비까지 마쳐논다.
그리고, 잠시후...

아~아~ 음음~ 마이크를 붙들고 오만 생쇼를 하는데...
참말로, 못 들어주겟더군.
" 당신, 도데체 왜 이래?
동네 시끄럽게...이러다, 우리 ?겨날라~
" 시꺼~ 얌마, 인터뷰도 할텐데...미리 연습해 놔야지.
열심히, 안녕하세요? 송영길, 김민희씨...
혼자 듣긴 너무 아까운데, 다핸히 딸 아이가 옆에서 함께 들어주니
조금은 낫다 싶다.

얼라라? 왜 이리 조용하대?
" 어이~ 따님! 부친께 좀 가보시게
조용하니~ 이상타.
" 히히히, 엄마~ 아빠한테좀 가봐요.

" 우~헤헤헤
여보야~ 신랑아~ 서방아...당신, 지금 뭐해?
" 보면, 모르냐?
예상문제 푼다.

시사나~
물어올 내용에 대비한다고 지면위에 열심히 답을 적고있으니...
그러며, 공부해서 남주냔다.
" 많이 열심히 하슈..
근데~~~ 여보야! 만약에 예상문제가 아니고 딴 문제면 어떻해?
" 응? 그럴까?
그러더니, 조금은 생각하는 눈치이다.
또, 다시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돌아와 조금있으니
( 에라이~ 공부를 그렇게 열심히 햇으면 판, 검사 안부럽겟다 )
라는 생각도 물론 했고...

따르르릉~~~~~~
드뎌! 왔노라~
이박사 노래가 흘러나오고...
글이 소개되는데.
흐미~ 저 웬수...술, 마시고 질퍽된 야그...
아거거~ 팔리는 쪽!
***씨~~~~~~

우~헤헤. 그러면 그렇지.
전혀 예상치못한 질문만 나오고...
울, 서방...그래도 잘하고 있다 생각하는데...
송영길씨, 이번 기회에 조용히 마누라에게 한말씀하라니까~
" 여보~ ** 엄마~
@#$%&*^~~~~~
사랑합니다~
이론~~~~ 완전한 사오정....
마누라, 흉보라니까 메야? 사랑합니다?

모든게 이젠 끝낫다. 방송도 인터뷰도...
허나, 울 서방..
무에, 그리도 아쉬움이 남는지..
이렇게 대답햇어야 하는데...
그리고 이말도 덧 붙여야 햇는데...
마지막은 이렇게 장식해야 하는데...
차암~ 말도 많다.

" 고만해라~ 그만하면 무지 잘한거고...
당신이나, 나...스타! 안?碁?
( 제, 흉보기에 바빠 스스로 타락한 사람 )

방송이 모두 끝나고 늦은 점심을 먹고,
내과로, 피부과로 순회진찰을 받으러 오고, 가고...
어느새, 녹음된 테이프를 틀어놓고..
지 혼자 웃고, 지 혼자 아쉬워하고...
북치고~ 장구치고...혼자서 잘도논다.

" 여보! ***씨
아~ 좀 해봐라~
" 응? 아는왜?
" 속보여서...것두 내장까지 훤~하게...
나, 방송 나온다 할땐, 뭐? 그까짖거?
당신방송 나온다니...그리도 난리 버거지를 치냐?
" 얌마! 나...50 년만에 처음 남에게 알려진 날 아니냐?
그리고, 사람이 예의가 있어야지.
방송...함부로 하냐?
준비할건 준비해야지.

이러구, 저러구 했어도. 우린...스타여~
싸인이나 연습해 둬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