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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서방이 둘이라오~


BY cosmos03 2001-08-25

다움에 가니, 내게 꼭 맞을듯 싶은 까페가 있어 가입을 하니...
닉, 네임을 정하란다.
코스모스~ 이, 얼마나 예쁘고, 정다운가?
허나, 나보다 먼저 그 이름을 쓰는 선배가 있기에...
고스트, 곧, 유령으로 닉 네임을 정햇더니.
반응이 가지가지 이다.
님들의 글도 읽고, 조언도 받고...
가끔은 익명성으로, 내, 속상함도 풀어놓고...

어느날
그날도 멜을 확인하러, 내 방에 들어가니..
낯선이의 편지가 보인다.
이름을 보니, 유령낭군...
오모모모~
왠지, 반가움과, 호기심에, 다른이의 편지 모두 제껴두고..
열어보니, 그 사람도, 반가움과 호기심에 보낸거였다.
유령과...유령낭군

고로, 우린, 구신부부....
바로, 그 자리에서 답장을 보냈다.
남의, 편지 받고 답장 주지 않으면, 여~엉 싸가지 없는 일일것 같아...
반갑다는 인사와 함께.
그렇게 서로 몇번의 멜을 주고, 받고...
사이버, 친구라지만...
우린, 겉으로 봐선, 분명 부부.
바로, 구신 부부 아닌가?
거~참, 기분 묘~ 해지는데...

하지만, 님들이여!
제발....쉿!
진짜, 울 서방 알면요... 사이버, 울 서방..두질나게 훈나불죠.
그리고, 나요...이, 코스모스.
정말로 유령이 될텐데...
가만~
유령과 유령낭군, 한꺼번에 가면...
얼라라~~
뭐시가 될것도 같은데...

인터넷을 하다보니, 졸지에 서방도 둘이 되는데...
이, 기회에 일처, 다부제....한번 만들어봐?
피~~~~융
돌...정확히 피햇다이.
튀어야쥐~
후다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