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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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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이 두려운 엄마


BY 윤이맘 2001-08-19

하늘은 높고 푸른 가을 하늘이지만,
햇살은 따갑고, 견디기 힘든 더위가 오늘도 기승을 부릴런지.
밖에선 풀벌레 소리가 잠시 더위를 잊게 합니다.

여름방학도 끝나가고 곧 개학
아이는 따분한 방학이 이제는 지겨운지
그래도 개학을 기다리는데
엄마는 개학의 두려움에 가슴앓이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사회성 부족과 주의력 결핍 산만함
글은 읽으나 무슨 뜻인지도 잘모르고
수학 시간과 음악 시간 빼고는 수업에 참여도 안됩니다.
수업에 방해만 안되면 다행으로 여겨야죠.

친구를 좋아하지만,
대인관계와 언어 부족으로 친구도 없습니다.
왕따인셈이죠.
그나마 특별히 괴롭히는 아이가 없어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그래도 학교 갈때는 씩씩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등교에 임합니다.

아마 개학하고 며칠동안은
안절부절하는 마음으로 제정신이 아닐듯 합니다.
겨울방학을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