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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498

갱상도 부부의 짧디 짧은 대화....


BY missmg 2001-07-16

우리부부는 갱상도 부붑니다.

마누라는 마산토백이.....흔한말로 마산촌뇬 --;;

신랑은 부산....자기말로는 부산도시놈이랍니다.. 드러바서..쳇!!



하튼......

우리부부는 연예할때는 무작시리 많은 얘기들을 나눴습니다.

새벽 3~4시까지 머리를 맞대고, 맞댄 머리옆으로 소주병을 줄세우며,

그렇게 해도해도 끝도없는 얘기를 나눈듯한 기억이 나네요.




밧뜨.......

결혼하니까.......반으로 팍!! 아니 반에서 반더!!

아니 거의~~~~~~~~ 대화라는걸 안하는것 같군요.




공통 소재가 없어서? 대화가 안돼서??

그런건 아닌데...

이제는 부부라는 이름하에 가끔가다 일심이체.......

몸은 따로 놀아도 맘이 통할때가 가끔있어 말이 없어진것 같아요.



그래도 부부사이에 대화가 없으면 안된다는 생각에

우리는 가끔 눈빛이 아닌 말로 서로의 의사를 표현합니다.



둘이 나란히 외출에서 돌아오다 흐렸던 하늘이 개는걸 봅니다.


남팬 : 개네.....^^

여팬 : 글네.....^^;;



그리곤 둘이 마주보고 생끗........



이상이 오리지날 갱상도부부의 짧은 대?니다.

걍 게시판 디다보다 생각이 나서 끄적거려 봤습니다.





이만 애가 울어서리......

승현아~~~~~~~~~~~~~~ ^^=3=3=3=333=3=3=3=3333




행여나 시퍼 다는 사족..^^;; :

사투리라 못알아듣는 분이 계실까벼..

남팬 : 개네.....^^ ( 날씨가 맑아지는구낭...^^)

여팬 : 글네.....^^;; ( 그렇네.....)

흐흐흐....

괜히 달았다 싶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