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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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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난 여편네...(이혼 당혀두 싸지...싸...)


BY 밍키 2001-06-25

거시기라고...
밝히긴 좀 뭣 혀그먼...
양심도 쬐께 찔리고...
밝혀다간...내 머리끄덩이 하나두...안 남아 랑께롱~^^

우리 동네에...
아주 얼굴이 이쁘장하게 생긴 내 또래의 샥시가 하나 이사 왔당께.
얼굴만 반반한게 아니고...늘씬혀구...키두 크구...

요것이 이사 온날 부터...나를 요리 조리 살피더니만...
우리집에를 자주 들랑 날랑 혔다.
나야..원래 사람 오는 것을 좋야 혀니께~~
남의 집에는 미안혀서 잘 안 감시롱.

그 샥시가 보기에...
그래도 옆집 들 중에서...
내가 기중...
인물도 반반혀고...^^
옷도 세련되게 잘 입고...
돈도 있어 보이고...
그랬던 모양이다.

난 원래 순진한데다...단순해서...누가 좀...
날 좋아 현다 싶으면(여자만 해당 됨)...
간 쓸개 다 빼주는 성질인기라.

아~~~요것이...
자주 들락 날락 하더니만...
나중혀는...
지가..남의 서방들 꿰차고...춤도 추고...술도 묵고...노래방도...
다니고 현다구...살짜기 귀뜸을 혀 주었다.

뭣 눈에는 뭣만 보인다고...
지가 그러니...내두...지처럼 그런줄 알구 있었던 모양이다.

하긴 누구든지...
날 처음 보면 이상하게 끼가 있어 보인다고 혔다.
그러다 자주 만나면...외모하고 완죤히 틀린다고...놀랜다.

내가...가정 주부가 그럴수 있냐구...
그러면 서방혀고...쉬끼들 한테 미안 안 혀냐구...
놀란 토끼 눈이 되어 물어보자...
호박씨 까지 말라는 듯 ...척보면 안다는 둥...
내가 보기에는 그런 눈으로 날 보는 것 같았다.

그날부터...그 샥시만 오면...
가슴이 두근 두근...
바람난 여자는 절대 사절이라고 말도 못하고...
그렇다고 맴이 약해...싫어 한 기색도 몬 하는 성질인지라...

으~~메~엄니~~~~~큰일 나부렀다.
울 서방 아는 날엔~~~~
그런 여편네혀구...같이 이바구 현 자체두...죄가 되니~~~.

물론 말 안하지...서방한테는...그 여자 바람 났다구...
그렇지만...동네 소문이란 것은 빠르니...
치마만 보고도 허벅지 봤다는 시상이고...허벅지 보면...
그~머시기꺼정 봤다는 시상이니...

참말로 겁나데여.
괜히서 순진한 나꺼정 같이...도매금으로 넘어가
바람난...여편네로 보일까봐...

그러다...
그 여자가 나보고 몇번을 지 가는데 한번만 따라 가잔다.
절대로~~난 그런데 관심도 없구~~~
생각만 혀두...가슴이 두근거린다고...
울 냄푠 아는 날엔...
아니...쬐끔만 끼가 있는 여자혀구...같이 다닌 것만 봐두...
울 서방 날 도로...친정으로 택배로 부친다...혀두...

그 샥시...
지가 여태꺼정 살아도...너 처럼 순진한 여자는 없다구...혀면서...
그렇게 살면...냄푠이 알아주나..아님 쉬끼들이 알아 주냐고 혀를 끌끌 찼다.

아~~니~~알아 주라고 하는게 아니고...이게 여자가 가는 길이라고...도리라고..혀자...
그 샥시...그 때부터...사람 잘못 찍어다는 듯이 울 집에 발 걸음을 뚝 끊었다.
오히려 잘 됐다 싶었다.

그러더니..얼마 안되~~~
지 서방현티...들켜서 이혼을 당할거라는 소문이 자자 혔다.

이혼을 당혀두 싸지~~~~~~~싸~~~~~
잠시 그 여자가 우리집에 와서 놀다가..과일 묵고...밥 묵고...차 마시고...갔던 죄로...난 울 서방 현티...완죤히...코 끼었다.

에구~~~~~~~에구~~~~~
내 팔자야~~
이웃 잘못 둔 죄로...죄 없는 내꺼정 무신 망신이람...

님들...아프로...진짜루...이웃 잘 두소...
부탁 한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