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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to 님


BY afterain 2001-05-08


저는 열심히 구경만 하는 사람입니다.
이말저말 버벅대지 말고....

팬.입.니.다.

이곳에 자주 오고 나서, 그리고 언제부터인가는
플루토님의 글만 뒤지게 되는군요.

글이란거. .... 대학때 은사님이 해 주시던 말씀이 기억납니다.
어려운말 유식한말 잔뜩 써서 요란스레 길게 나부랑거리는 것만
잘쓰고 멋있는 글이 아니다.
진정으로 잘 쓰고 멋진 글이란건
어려운 글을 쉬운 말로 -때로는 시장말로도- 가장 쉽게 쓸수 있는 것이 좋은 글이다 , 하던 말씀 말입니다.

플루토님의 글을 볼 때마다
그런 설레임과 시원함을 느낍니다.
쉽게 재미나게 쓸 수 있는 사람은
그만큼 어려움 속에 담가졌다 나온 사람이라더군요.
겉으로 얕게 아는 사람이 쓰는 쉬움과는
읽는 이가 대번 알아차릴 수 있다지요.

아직은 너무 보잘 것 없어,
그리고 아직은 자신도 없어, 내둥 컴퓨터를 켜 놓고
space 키만 톡톡 만지다 포기하는 저이기에
더욱 플루토님이 부러워 지는군요.

또한 영화에 대한 취향도 저와 많이 흡사해서
늘 플루토님이 꺼내는 영화들은 기대가 됩니다.

팬. 입. 니. 다.

싸인해 주세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희죽 웃는...

어둠속의 댄서 보다가 속터져 울다가
서초동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