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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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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


BY 시지프스 2001-04-15


때는 이천일년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초봄의 어느날
흐드러진 벚꽃사이로 함박눈이 내렸으니
기이하면서도 얼마나 아름다운 풍경이던지
바로 그날 아컴과의 역사적인 만남을 가졌답니다.

세상에 발을 들인지는 서른몇해
한남자의 아내 그와 동시에 주어지는 몇가지 역활
지쳐버린 심신은...
어느새 공허함과 허무함으로 채워지고...

잃어버린 나를 찾는 것조차 덧없음에
절망의 눈물을 흘리는 법도 잊어 버린지 오래

그렇게 잊혀져가던 나는
이 봄에 아컴을 만난것입니다.

누가 볼새라 들킬새라
살며시 왔다 가는 발걸음속에
어느덧 싹터오는 열망은
나도 아컴인이 되고 싶다.

드디어 사월 십오일 ......
아컴에 입성 하였습니다.

이에 앞서계신 선배님들, 벗님들께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두근거리는 가슴이
너무 오랜만이라서 낯설지만
기분좋은 떨림이라
이 두근거림이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그럼...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