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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버스기사의 행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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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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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에게


BY 향유 2001-01-05

교회에 어쨌든 갔다왔다.
집에 와서 곰곰히 생각해 보니까
우리 시아버지의 시선이 좀 이상했던거 같다.
인사를 했는데
인사를 받으면서 내눈을 보는 것도 아이고
머리를 보는 것도아이고
어중간하게 처다보시더라.
그리고는 새해복많이 받으라면서
니건강이 제일 중요하다고..
네에..하고 대답은 했지만, 내심(이거 머리가 허예서
좀 허약해 보였나...) 이런 생각을 했지..
남편한테 아침에 염색이 잘됐냐고
물었더니 그냥 밝고 좋다고해서
내를 냉정하게 평가해달라고 노랗냐 안노랗냐
다시 물었더니 '밝고 좋네'그랬거덩
(밤새 많이 좋아졌나 했지)
그말만 찰떡같이 밑고 예배를 드렸는데
예배시간에 예배를 드리다가
어제밤에 물을 많이 먹고 자서 그런지
오줌이마려워서 화장실갈려고 나왔지
근데
화장실 거울에 햇빛받은 내머리가 보이능거 아이가
정수리에 집개삔이라도 꼽지말았어야 하능건데,
정수리가 햇빛을 받아갓고 빛이나고 있더라.빛이..
남편을 믿은 내가 바보지.
남편은 안있나아,좀흉해도 흉하다고 내한테 말하면
내가 충격받을까봐 정확히 말을 못한다아.
(나는 정확한 조언을 간절이 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속터진다.
내가 아침에 두번이나 물었잖아.노랗냐고.
교인들이 이권사(울시어머니) 날라리 며느리 봤다 그랬겟다.
집에서 남편쓰던염색약으로 또 염색했는데
머리색깔보다도 머리카락 다빠질까봐 더걱정된다.
염색고만해야겠다.
내일 아니 오늘이네
오늘 시어머니 모시고 드디어 수진이 원피스 사러간다.
돈은 10만원 이미 주셨으니까 사기만 하면된다.
자야겠다.그럼이만.
HAPPY NEW YEAR! 동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