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 곳이 드라마 이야기만 하는 줄 알았는데 도올님의 강의내용이 올라와서 자주 왔습니다.요즘 도올님 사건으로 시끄럽네요.옳고 그르고의 문제는 뭐라고 말할 수가 없네요.단지 참 씁쓸한 사건인 것 같습니다.
치명적인 결함을 안게 된 도올님이 앞으로 어떻게 강의를 이끌어 갈 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한가지 조심스런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이곳에서 계속 논어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앞서 글 올리신 분들의 재밌는 글들이 혹시< 도올님=인격적 결함이 있는 사람>으로 공식화되어 그의 어떤 이야기를 꺼내는 것조차,< 꺼내는 그사람=바로 도올님 같은 수준의 사람 >이렇게 인식될까봐 기우에서 말씀드립니다.
쓸데없는 기우라고 봅니다만 ...이 문제가 앞으로의 도올님의 강의에서 들을 만하고 배울 만한 것을 가리는 장애가 될까 걱정이 되는게 사실입니다.
도올님의 괴팍함(?)은 정말 자타가 공인하는 겁니다.
그 무서운 독소가 서린 십원짜리 욕부터 시작해 거침없는 말투는 반대의견자를 무수히 길러냈지요.
그러나 그런 것과 관계없이 이 사람의 강의에서 배울 점들은 참으로 많습니다.
취할것과 버릴 것을 구분해서 좋은 것만 내것으로 하자~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공간에서 또 자유롭게 도올님의 강의에 대한 평이 예전처럼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제가 능력이 부족해 올리신 분들의 글만 재밌게 읽었는데 저도 어느 정도 능력이 되면 강의평을 올리고 싶네요.
이번 금요일 어떤 모습으로 그가 대중에게 나타날 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