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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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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리엘의 결혼>이 생각난다


BY 디오 2000-09-05

며칠전 김기덕 왕오빠의 라디오프로에서 아바의 댄싱퀸노래가 나왓다.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뮤리엘의 결혼이라는 영화가 생각난다. 못생기고 주제파악 모르는 뮤리엘...그의 꿈은 결혼이다
친구들의 비웃음도 모른체 하면서 그들과 어울려고 노력하는 그모습에서 웃음이 나왓지만 가슴한편이 아픈 이유는 무엇일까?
그와 그의 동창이 휴가지에서 부른(립씽크이지만)아바의 댄싱퀸
내마음까지 흥겨워지고 아직 그 음악만 나오면 내 마음은 갈 곳을 헤맨다. 진정한 결혼이란 무엇인가...꼭 결혼해야만 하나..
지금 내 결혼생활이 뮤리엘이 꿈꾼 결혼이 아닌것을 알기에 난 오늘도 이노래를 들으면서 지금의 내가 아닌 멋진 자아를 가진 내자신의 모습에 당당하고 자신에 찬 내가 된다..잠시나마 ..
언젠가는 나도 뮤리엘처럼 가야 할 길을 당당히 갈 수 잇을런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