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고 애들은 자고 간만의 여유를 비디오 한편으로
떼워볼까? 하고 빌려온 매그놀리아 난 이게 목련이라는 뜻도
여기 와서 알았네요 개구리 비가 그치면 목련이 피어나리라?
비가 와서 울적해서 기분을 전환하려고 했는데 웬걸
화면 속에서 계속 비가 와 ~~~
그리고 나도 더 울적해 지고 톰 크루즈의 연기도 좋고
근데 난 이 영화 보면서 많이 울었어
나도 미워하는 아버지가 있는데 한번도 마음을 터놀 기회도 없어
복잡하게 얽혀있는 인생의 카테고리를 개구리 비 라는 설정으로
문제를 한방에 날려 버린 감독의 재치가 돋보이는 것 같아
아~울 나라도 개구리 비 않오나?
지금까지 삐삐의 주절거림이였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