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글쎄...
그냥 넉넉한 웃음에 성실하고 건강하고 날 그리워하고....
그래서 결혼했어. 벌써8년 정말 사랑스런 남매에 단정한 남편.
맞벌이로 조금씩 다져지는 집안.
그런데...외로와 정말......
부부관계가 한달에 4번에서 한번으로 줄어서일까.
아니면 권태기?
잔인한 사월이 지나면 제자리가 되겠지 싶었는데....
운동으로 땀을 빼도,일에 열중하고 있어도.남편과 같이 앉아
있어도 그래 가슴 한쪽이 싸아해.........
자기야.나좀 잘잡아줘 서로 바빠서 피곤해서 얘기할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서로에게 지치다못해 이젠 포기한것같아.
더이상 구걸하듯 대화를 요구하고 싶지않아.
눈을 돌리면 내가슴을 들어줄 남자는 얼마든지 있어.긴장해.
그치만 나 그러고싶지않아..두려워...
거울속에 내모습 ..방향없이 허둥대는 눈동자
슬프다, 포기하고 스스로에게 강해져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