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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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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성


BY 이세진 2000-04-24

아우성!!
어제께는 소래 회시장엘 갔더니 삶의 아우성 소리..
팔려고 아우성.
살려고 아우성.
오늘은 병원엘 갔더이 또아우성 소리..
고쳐달라고 아우성.
고쳐준다고 아우성.
새싹이 돋고 ,꽃이피고, 잎이돋고 . 여기저기 아우성..
새상을 살펴보자,눈을 크게뜨고,
저소리가 들리지않는가????
바보들아!!!
얼어붙는 겨울에도 우리는 자기??을 다하기 위하여.
묵묵히 기다렸다.
인간이란 너희들은
너자신을 아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