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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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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엄마이고 싶다 - 아이가 내 삶을 살아야 할까?


BY 아하 2000-04-24

내게 옳은 일이 내 아이에게도 절대 진리인 것처럼 명령하고 추궁하지 않으리라. 내 아이 스스로 자신의 존재 의미를 찾고 이해할 수 있도록, 스스로 자기 자신을 찾을 수 있는 기쁨과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다만 아이가 너무 힘들지 않도록, 너무 외롭지 않도록, 그(녀)를 너무 사랑하는 나는 가끔 그(녀)에게 불빛을 비추어주리라. 아이에게 힘이 되고 격려가 되는 사랑과 믿음이라는 빛이 되리라. 아이의 주변을 비추는 수많은 빛을 가리는 하나의 고집세고 독단적인, 아이를 좌절케 하는 그런 존재가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