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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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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득찬 가슴


BY 이세진 2000-04-21

아침부터 비가 서글퍼게 내린다.
어제,오늘은 봉사 활동하는 날!
수영에 빠지기 싫어서 바쁘다는 핑게로 안갔다.
오늘은 비도오고, 무거운 발걸음을 껄고 버스를 두번이나
갈아타고 한시간넘게 걸려 도착해보니 모두들 벌써 부터
자기맡은 일에 열심히다..
봄바자회 ! 이익금은 모두 고아원으로 보낸다
우리는 붕어빵 장사! 떠거운 불앞에서 밀가루를 뒤집어쓰고
굽고 또 굽고 손님은 줄을 서고 붕어는 설익고 마음은 겁하고!
날씨탓일까? 잘팔렸다. ..
육신은 고달프고 힘들어도 가슴은 꽉찬 기쁨이 흐뭇하게한다..
남을 위해 노력하는 기쁨은 몸으로 부딧쳐봐야 알수 있나보다
돈으로 보시하는 것보다 몸으로 봉사?다는 기쁨은 또다르다,
어제도 올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