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3일-봄꽃들의 ‘과속 스..
3월3일-봄꽃들의 ‘과속 스캔들’물러난 2015년.그렇다면 2016년의 시작은 언제일까. 달력상, 혹은 시간상으로는 보신각 종이 울려 퍼진 1월 1일 0시부터. 하지만 한국 사회를 살아온 사람들에겐 입학, 새 학기, 개강,그리고 봄의 시작을 알리는 오늘, 3일이 실질적..
1,186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750|2016-03-03
3월2일,월요일-반짝 추위 ..
3월2일,월요일-반짝 추위 심술부린 주말“아니 벌써?” “그간 뭐 했다고…”이번 주말, 두 번째 달력을 찢어야 했다. 제야의 종소리 들으며 계획 몇 가지 세웠더니 벌써 봄을 맞이하란다. 어제는 하루 종일 봄비까지 맞았겠다, “한 거 없어도 3월부터 잘하면 돼”라는 자기..
1,185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818|2016-03-02
3월1일-되찾은 하늘
3월1일-되찾은 하늘제주에 노란 유채꽃 피더니, 남도에 금세 매화꽃 소식. 봄눈 속, 늙은 나무에 ‘꽃등불’처럼 환하게 매달려 있다. 깊은 산속에 핀 매화꽃은 아무도 봐주지 않지만, 그 은은한 향기는 시냇물 따라 흘러 100리 밖까지 퍼진다.사람은 정말 꽃보다 아름다운..
1,184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878|2016-03-01
2월29일-두리번대며 오는 ..
2월29일-두리번대며 오는 숫봄. 새콤달콤 알싸한 바람꽃. 우당탕! 밤새 양철지붕 위로 떼 지어 가는 소리. 보송보송 얼부풀어 오르는 논두렁밭두렁. 갈까 말..
1,183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722|2016-02-29
2월29일-두리번대며 오는 ..
2월29일-두리번대며 오는 숫봄. 새콤달콤 알싸한 바람꽃. 우당탕! 밤새 양철지붕 위로 떼 지어 가는 소리. 보송보송 얼부풀어 오르는 논두렁밭두렁. 갈까 말..
1,182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746|2016-02-29
2월28일-당신의 변신은 무..
2월28일-당신의 변신은 무죄!올해도 어김없다. 해마다 이럴 줄 알면서 왜 두꺼운 옷을 장롱 깊숙이 넣어 놨을까,성급한 이들이 부지런함을 탓한다. 꽃샘추위는 방심의 틈을 파고든다. 한겨울과 같은 기온, 같은 바람이 더 춥게 느껴진다.‘겨울 끝자락의 꽃샘추위를 보라/봄기..
1,181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1,074|2016-02-28
2월27일-봄을 맞는 패션 ..
2월27일-봄을 맞는 패션 제안 세 가지!계절을 나눌 때도 동양과 서양은 정서가 다르다. 태양력을 쓰는 서양에서는 춘분(3월 21일 무렵)을 겨울이 끝나고 봄이 시작되는 날로 여긴다. 동양에서는 이보다 이르다. 한겨울 매화 봉오리가 움트는 것을 보고 봄을 떠올린다. 일..
1,180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994|2016-02-27
2월26일-겨울의 마지막 심..
2월26일-겨울의 마지막 심술차가 막힐 때 덜 밀리는 쪽으로 차로를 변경하면 그쪽이 더 막히고,한국국가대표팀은 내가 경기만 보면 꼭 패배한다.‘머피의 법칙’은 오늘부터 이어질 모양이다. 저번주일 내내 이어진 화창한 봄 날씨에 마음이 들떠 모처럼 나들이 계획을 세웠더니 ..
1,179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1,046|2016-02-26
2월25일-봄 재촉하는 금메..
2월25일-봄 재촉하는 금메달 열기5년전 오늘, 아시아 선수 최초로 스피드스케이팅 5000m 종목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이승훈 선수. 1만 m 경기에선 금메달을 따며 다시 한 번 신화를 썼다.5년전 오늘, 오후에는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김연아 선수가 쇼트프로그램에서 세계..
1,178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1,343|2016-02-25
2월24일-봄은 마음에서 먼..
2월24일-봄은 마음에서 먼저 와야‘스마트폰’으로 달라진 생활. 가장 큰 변화는 날씨 정보로 하루를 여는 일.서울시청의 실시간 날씨 정보뿐 아니라먼 나라에서 비가 오는지도 확인 가능하다.오차와 실수가 줄어들었지만 스마트폰 날씨’로 잃은 것들이 있다. 기상청 오보에 분통..
1,177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729|2016-02-24
2월23일-봄을 알리는 꽃 ..
2월23일-봄을 알리는 꽃 소식이 그리운 주말포근한 주말이다. 저기 어딘가로부터 봄이 오고 있다는 느낌을 몸이 가장 먼저 느낀다.나른하기도 하고 얼었던 손마디가 풀린 것도 같고…. 가슴에 품었던 봄꽃 팔다리로 옮기고 있는 나무 보러 산으로 갈까.얼마 전 폭설로 눈이 좋..
1,176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1,286|2016-02-23
2월22일-진부하지만 새로운
2월22일-진부하지만 새로운오리털 점퍼를 껴입고 햇살을 받으며 돌아다니느라 오랜만에 ‘겨땀’이 났다.세탁소에 보내야 할지 고민이다. 추위에 약한 게 여자. 두툼한 옷 없이는 잠시도 외출할 엄두가 안 나 겨우내 한 번도 빨지 않고 ‘단벌 숙녀’인 양 입고 다녔다. 겨울과..
1,175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1,111|2016-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