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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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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4일-핑크빛 거리


BY 사교계여우 2016-02-14

2월14일-핑크빛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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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데이(day)’의 원조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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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잔뜩 흐려도 길거리는 온통 핑크빛.
오늘은 ‘밸런타인데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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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진 이에겐 연인의 표정이 곧 그날의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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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청한 날 사랑 고백을 했다간 퇴짜 맞기 십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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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느끼는 감정은
기분이 아닌 분위기에 좌우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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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에 특효약인 날씨만 잘 활용해도 성공 확률이 높다.
부슬부슬 안개비나 펑펑 함박눈이 내릴 땐 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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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의 균형이 무너져 마음 한구석이 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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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선물 바구니를 과시하듯 들고 가는 연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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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술에 속은 것”이라며 눈 흘겨도 마음은 왠지 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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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 연인만 사랑하라는 법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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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전국이 대체로 흐리지만,
연인들에겐 눈부신 햇살 가득한 날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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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눈길이 포근하게 느껴지는 겨울 추위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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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 날씨 믿고 용기 내보시라.

You Are My Sun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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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마지막 발악하는 싸늘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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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들을 안주(?) 삼아 진한 우정을 담은 칵테일,
 ‘쿨’하게 나눠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