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A씨에게 남학생 방을 쓰지 못한다고 한 학교의 방침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990

12월31일-아듀 2015… 2016 준비되셨나요


BY 사교계여우 2015-12-31

12월31일-아듀 2015… 2016 준비되셨나요

 

 

 

 

anr3.jpg


양력 2015년 마지막 날.





 

ㄴㄹ.jpg

 

‘묵은해니 새해니 분별하지 말게/

겨울 가고 봄 오니 해 바뀐 듯하지만/

 

보게나 저 하늘이 달라졌는가/

우리가 어리석어 꿈속에 사네’

 

(학명선사 鶴鳴禪師 1867∼1929 영광불갑사 출가).





 

 

 

anr2.jpg

 

이 세상엔 가장 중요한 ‘3금’이 있다.


 

1.jpg

 

첫째는 돈을 뜻하는 황금,


 

ugc.jpg

 

둘째는 인간의 필수식품 소금,


 

anr1.jpg

ugcCA7R5RAF.jpg

 

마지막 셋째는

내가 현재 땅을 딛고 있는 지금.




 

ugcCAKPWZR7.jpg


‘한 손에 막대 잡고 또 한 손에 가시 쥐고/

늙는 길 가시로 막고 오는 백발 가시로 치렸더니/

백발이 제 먼저 알고 지름길로 오더라.’

 

고려 후기 유학자인 우탁의 탄로가(歎老歌)이다.






 

ㄴㅇㄴ.jpg

 

한 해 마지막 날,

생명을 다한 달력을 물끄러미 쳐다본다.





 

 anr4.jpg

 

숫자들에 쌓인 추억이나 가는 세월을

잡을 수는 없다.





 

ugcCACBJK6G.jpg

 

백발이 두려워도 새 만남을 위해

마지막 장을 넘긴다.





 

ugcCA2TJMYA.jpg


갖가지 의혹으로 얼룩졌던 2013년의 아쉬움이

새해와 함께 말끔히 씻겨 나갔으면 한다.





 

 ugcCAEHKCKT.jpg

 

자연은 순리의 말없는 가르침이며,

우렁찬 제야의 종소리는 경건한 희망이다.

 

새해에는 어두운 구름 대신

온 세상에 ‘맑음’만이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