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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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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일,목요일-소리 없이 봄은 흐르고…


BY 사교계여우 2013-05-02

5월2일,목요일-소리 없이 봄은 흐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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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거짓말을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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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은 만큼 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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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한 만큼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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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쓰던 근육을 쓰면

다음 날 어김없이 통증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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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산에 갔더니 너무나 정직하게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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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붙어 있는지도 몰랐던 근육들이

‘나도 살아 있다’며 몸부림을 치는 것 같다.

계단이 두려울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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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엔 몸의 소리에 귀 기울여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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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한 바람이 결심을 북돋아 준다.

나도 이젠 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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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숍 2층 테라스에 앉으니

활 모양으로 솟아오른 가로수 가지들이

코앞에서 바람에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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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촘히 올라온 손톱만 한 어린 은행잎들이

 잔디밭의 세 잎 클로버처럼 작고 깜찍해

눈을 즐겁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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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막 나온 저 자그맣고

여린 잎들이 손바닥만큼 자라고,

짙어지고, 무성해지는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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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이 봄이 흐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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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엔 어느새 새로운 계절이

성큼 다가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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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행복한 목요일되세요~!